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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꼭 나누고 싶은 말 (자칭 글로벌 캠페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꼭 나누고 싶은 말 (자칭 글로벌 캠페인)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요즘 날씨도 너무 좋고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등이 겹쳐서 즐거운 일이나 챙겨야 할 집 안팎 대소사가 많으시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정말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실천했으면 하는 나만의 캠페인(?)이 있어 짧게나마 글을 올려 봅니다. 

 

정말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쁜말이나 큰소리 내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말하기 캠페인이요.  특히 어린 아이나 나이 드신 어르신들께는 더욱이요. 

 

저는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요.  식사 후 저녁 늦게 팔순 어머니께서 나중에 드시고 싶은 국을 끓이신다고 하시다가 깜박 까먹으시고 냄비를 다 태우셨답니다.  온 집안에 탄내가 가득해서 자정 지나서까지 창문을 다 열어놓고 있었답니다.  시커멓게 탄 냄비를 보시면서 어머니가 어찌나 안타까워하시던지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시는 할머니 한분이 딸네 집에서 지내시며 청소를 하시다가 값비싼 골동품을 깨뜨렸는데 사위랑 딸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시더라면서 나이 들면 이렇게 실수를 많이 한다고 몇 번을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밝게 웃으면서 그깟 냄비 좀 타면 어떠냐고 젊은 사람들도 그런 실수 많이 한다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그래?" 그러면서 얼굴 표정이 밝아지시는 거예요.  아무래도 딸에게도 나이 들어 실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마음에 걸리셨나 봐요.  항상 아직도 21살 대학생이라고 수년간 입버릇처럼 말씀하시거든요.  

 

나이 드시면 눈도 잘 안 보이시고 근육이랑 뼈가 약해지셔서 움직임이 많이 둔해 지십니다.  그리고 마음도 어린아이처럼 많이 여려지십니다.  예전의 강철 같은 그런 강인함이 많이 둔해지세요.  그런 가족분들께 모진 말이나 큰소리로 상처 내는 말은 될 수 있는 대로 하지 않기로 해요.  의견 차이로 속 상하거나 화 나는 일이 있더라도 부드러운 말투로 다둑다둑 말을 건네기로 해 보아요. 

 

그런 습관들은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도 살아가는데 엄청난 힘이 됩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요동치는 "욱"하는 심정에 내지른 말 한마디로 나중에 100% 후회합니다.  반드시 후회할 일을 왜 합니까? 그쵸?

 

주위를 둘러 보세요. 소중한 분들이 눈에 보이시나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한 에너지를 건네줍시다.  

그럼 그 에너지는 우리에게로 되돌아 옵니다. 

별 거 아닌 일 큰소리로 크게 만들지 말고 '그러려니' 하고 넉넉하게 넘어가는 연습도 사는 즐거움이겠죠?

 

여러분의 신나는 인생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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