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 미래 이야기

드림홈 ep. 2: 예쁜 인테리어한 남의 새 집 구경하기 + 멋진 인테리어하려면 알아야할 원칙 (feat. 함연지님 리모델링 아파트 랜선 홈투어)

 

드림홈 ep. 2: 예쁜 인테리어 한 남의 새 집 구경하기 + 멋진 인테리어 하려면 알아야 할 원칙 (feat. 함연지 님 리모델링 아파트 랜선 홈투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글을 써 봅니다. 혹시 제 다음 글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셨던 건 아니시죠? 에이, 설마요.  ㅎㅎㅎ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은 많지만 실천하고 있지는 못한 1인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주거환경을 그려보는 게 일상의 즐거움이 된 지 꽤 되었습니다.  일단 저처럼 인테리어의 기초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는 좋은 샘플 디자인을 많이 보는 것이 좋다는 지론하에 틈이 나면 여러 아름다운 인테리어들을 둘러보곤 하는데요.  요즘에는 인테리어 관련 유튜브 채널도 많이 나오고 인테리어 공사 비디오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저의 드림홈을 꿈꾸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은 오뚜기 회장님의 사랑스러운 따님이신 함연지 님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새로 리모델링된 아파트 모습이 맘에 들어 한 번 공유해 봅니다.  

 

제가 뉴욕에 있을 때 한 갤러리에서 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함연지님의 어머님을 뵙고 저녁을 얻어먹은 적이 있는데요.  너무 상냥하시고 따님이 결혼해서 한국에 들어와 뮤지컬 배우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하시면 너무 자랑스러워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따님이 어떤 분일까 궁금했었는데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신 모습을 보고 반가웠었지요.  이 에피소드에서도 출연하셔서 따스한 덕담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미술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어머님을 닮아 자신만의 미적 기준들이 있는 것 같고 개인적인 취향을 엿볼 수 있어 즐겁게 본 에피소드이니 여러분들도 한 번 방문하셔서 랜선 집들이해보세요.   

 

전 특히 베인이 강렬하게 들어가 있는 부엌의 대리석 상판과 후드가 같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Miele의 인덕션 쿡탑, 헤링본으로 깔려있는 밝은 마루가 좋았네요.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비포/애프터 사진 아래에 올려드려요. 

 

 

인테리어 시공전 모습
인테리어 시공전 모습

 

 

둥근 아치를 넣은 부엌의 모습
둥근 아치를 넣은 부엌의 모습

 

강렬한 베인이 들어간 대리석 상판이 있는 부엌 모습
강렬한 베인이 들어간 대리석 상판이 있는 부엌 모습

 

거실에서 본 부엌의 모습 (소파도 예쁘네요)
거실에서 본 부엌의 모습 (소파도 예쁘네요)

 

후드 일체형 밀레 인덕션 (음식할 때 저 가운데 구멍으로 연기가 빨려 들어갑니다)
후드 일체형 밀레 인덕션 (음식할 때 저 가운데 구멍으로 연기가 빨려 들어갑니다)

 

 

함연지님의 새 리모델링한 아파트 랜선 집들이 동영상 

자, 이번엔 외국 유튜버가 말하는 인테리어 기본 원칙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 훌륭한 유튜버 분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멋진 사진들 샘플을 많이 올려 주시는 D.Signers 채널 소개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룰 정리해 볼께요.  조금이라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서 아름다운 집 꾸미셨음 해요. 

 

1. 홀수로 맞춰라.  커피 테이블이나 선반위 오브제, 혹은 조명등을 달 때 홀수로 같은 카테고리이지만 사이즈나 색깔, 텍스쳐 등이 조금씩 다른 물건들을 뭉쳐서 전시해 놓으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가구 배치할 때도 유용하게 쓰이는 법칙인데요.  예를 들어 2개의 소파를 좌우 대칭을 맞춰서 배치했다고 치면 그 밸러스를 일부러 깨주기 위해 3번째 아이템인 특이한 모양의 스탠드 조명을 가운데 배치한다든가 하는 거죠. 

 

인테리어 오브제를 세개씩 홀수로 뭉쳐서 전시해 놓은 모습
인테리어 오브제를 세개씩 홀수로 뭉쳐서 전시해 놓은 모습

 

 

소파를 대칭으로 배치했을 때 멋진 조명을 가운데 놓아 일부러 대칭을 깨 놓은 모습
소파를 대칭으로 배치했을 때 멋진 조명을 가운데 놓아 일부러 대칭을 깨 놓은 모습

 

 

2. 60:30:10 의 규칙을 지켜라.  집의 전체적인 색상을 정할 때 화이트 컬러가 좋다고 무조건 다 화이트로 칠하는 것이 아니라 60%는 주요 컬러, 30%는 보조 컬러, 10%는 엑센트로 강조하는 컬러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리모델링한 아파트 전체가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다고 인테리어를 다시 하실 필요 없습니다.  부피가 큰 가구나 벽에 거는 아트로 그런 효과를 줄 수 있으니까요.)  저도 예전에 인테리어 관련 TV show를 볼 때 너무 하얀색으로만 되어 있는 집을 디자이너들이 극도로 싫어하는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 "Too sterile" "cookie-cutter"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병원처럼 너무 깨끗하고 하얘서 매력이 반감되거나 공장에서 찍어낸 것처럼 개인적인 개성이 없거나 엑센트가 없는 밋밋한 인테리어를 말할 때 그렇게 표현합니다.  영어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 표현 새겨 두세요.  나중에 써먹을 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새하얀 북유럽 인테리어도 좋아하는 저인지라 조금 뜨끔 했다는... ㅎㅎㅎ 

 

벽 색깔과 가구, 그리고 오브제를 이용해 60%, 30%, 10% 로 컬러를 배열한 인테리어 모습
벽 색깔과 가구, 그리고 오브제를 이용해 60%, 30%, 10% 로 컬러를 배열한 인테리어 모습

 

3. 키크기를 다르게 해라.  물건을 배치할 때 똑같은 크기의 물건을 함께 놓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다른 크기의 물건을 배치해야 비주얼이 산다는 것이죠.  3:2:1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그게 맞지 않으면 책 같은 물건을 이용해 키를 맞춰주는 작업을 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오브제 크기를 서로 다르게 3:2:1로 배치하는 모습
오브제 크기를 서로 다르게 3:2:1로 배치하는 모습

 

 

4.  삼각형을 활용하라.  비슷한 오브제들을 선반에 전시할 때 서로 위치가 삼각형을 이루면 통일형 있는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무의식적으로 각기 다른 자리에 있는 다르게 생긴 물건들이지만 하나의 그룹으로 인지한다는 것이겠죠? 이건 저도 몰랐던 거라 한 번 써 먹을 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반에 오브제를 각기 다른 장소지만 텍스처가 비슷한 물건들을 삼각형으로 보이게 배치한 모습
선반에 오브제를 각기 다른 장소지만 텍스처가 비슷한 물건들을 삼각형으로 보이게 배치한 모습

 

5. 상반되는 것을 활용하라.  똑같은 텍스쳐를 같이 놓지 말고 서로 다른 텍스쳐를 지닌 물체들을 한군데 배치하라는 것인데 예를 들어 반짝 거리는 샤이니한 오브제 옆에는 매트한 가구를 둔다든가 하는 걸 말합니다.  다크 한 가구에 러프한 짚처럼 짠 왕골 바구니를 둔다든가 평평하게 짜인 리넨 소파 위에 올이 설기 설기 짜여있는 쿠션을 하는 것이죠. 

 

텍스처가 상반된 다크한 가구와 왕골 바구니를 같이 배치해 놓은 모습
텍스처가 상반된 다크한 가구와 왕골 바구니를 같이 배치해 놓은 모습

 

6. 반드시 여백을 두어 공간이 숨을 쉬게 하라.  어떤 집에 가 보면 분명 고급스럽기는 하는데 왠지 숨막힌다 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여백이 없이 가구들이나 물건들이 여기저기 너무 많이 들어와 있으면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사람 관계건 공간 관계건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트를 벽에 전시할 때도 너무 많은 아트를 걸지 않고 중심 되는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아트를 활용해 보세요. 

 

벽에 여백을 만들어 놓은 인테리어
벽에 여백을 만들어 놓은 인테리어

 

 

아트를 공간의 포인트로 활용한 인테리어
아트를 공간의 포인트로 활용한 인테리어

 

 

<D.Signers 채널에서 말하는 인테리어 꾸미는 노하우 법칙>

 

 

<아래 이전 에피소드도 챙겨 보세요>

 

 

2022.03.26 - [꿈, 미래 이야기] - 드림 홈 ep. 1: 여러분의 집을 무료로 전체 리모델링 해 드립니다. (feat. 아울 디자인)

 

드림 홈 ep. 1: 여러분의 집을 무료로 전체 리모델링 해 드립니다. (feat. 아울 디자인)

드림 홈 ep. 1: 여러분의 집을 무료로 전체 리모델링해 드립니다. (feat. 아울 디자인) 집 인테리어나 건축 등에 관심이 있어 시간이 나면 이런 저런 콘텐츠를 챙겨 보기도 하는데요.  어제

nydreamer.tistory.com

 

 

 

그럼 다음 에피소에서 또 봬요.

 

 

 

좋아요와 구독은 힘이 됩니다.  

구독은 화면 오른쪽 가운에 + 사인을 꾹 눌러주세요.